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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3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6.01.11 조회수 1,480

최지영, 2013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1차 및 2차 시험 당일,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발표 이틀 뒤인 오늘까지 계속 멍하고 있는 중입니다. 시험 당일이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화여대의 경우 시험을 이틀에 걸쳐 보고 이번 해엔 첫째 날이 한/영 시험이었습니다. 첫째 날, 10 30분 정도 스터디파트너와 학교 앞 커피숍에서 만나 두 지문 정도 입을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집중이 잘 되진 않았지만 마음의 위안은 되었습니다. 대기시간이 되어 각자 수험번호대로 방으로 들어간 뒤, 자료들을 뒤적거리며 봤지만 머리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만히 앉아서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속으로공부했으니까 할 수 있는 만큼 잘 하고 나오면 되는 거야!’ 이렇게 되뇌었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니 세 분이 앞에 앉아계셨고 녹음을 담당하시는 한 분, 총 네 분이 계셨습니다. 수업시간에 떨리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마음이 촉박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박또박 이야기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만 시험을 치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정확히 뭐라고 한지 기억이 안 난다고 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괴로운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실수만 머릿속에 맴맴 돌아, 발표날까지 모두 다 맘 졸이며 꽤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둘째 날은 영/한 시험을 봤습니다. 같이 공부한 네 명이 커피숍에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모여 조금 더 여유를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먹을 것도 시켜먹고 이야기도 하면서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연습해봐도 사실 평소보다 더 못하게 되고 그러면 조바심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각자 방으로 들어가기 전, 1층에서 한 문단 정도만 읽어주고 연습했습니다. /한을 더 잘해야 한다는 또는 어제 시험을 만회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다들 더 떨렸다고 했습니다. 본론 부분이 세 개의 질문과 부가적 설명이었는데 본론 들어가는 부분부터 세 개의 질문이 있다는 것을 언급해 다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엄청 컸습니다. 들을 땐 다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한국말로 전환하면서 말이 잘 안 풀어지고 기억들이 조각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 중에 건드리지 못할 부분은 빨리 빠져 나오고 처음과 끝은 동아줄이라고 생각하고 붙들라는 말씀이 생각나 결론까지 잘 마무리 지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드실 물 정도는 챙겨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입이 바싹바싹 탄답니다^^;), 교실이 꽤 썰렁하고 긴장감에 떨 수 있으니 따뜻하게 덮을 것 하나 정도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어학연수나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 없습니다.

 

3. 이창용어학원은 언제부터 다녔나요?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2012 4월 이창용어학원 개원때부터, 6월 스트레스로 인해 한 달 쉰 것을 제외하고는 시험 때까지 계속 다녔습니다.

 

저는 영어관련학과를 전공하지도 않았고 통/번역대학원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기 때문에 인터넷을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통번역대학원 입시학원을 검색 후 강남역 부근에 두어 개의 알려진 학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각기 다른 강사님으로 청강수업 4개 정도를 들었습니다. 제가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제 눈에는 유일하게 이창용선생님만이 가르치시는데 이골이 나시거나 사무적으로 학생들을 대하시는 게 아닌 진심으로 학생들에게 애착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제 느낌은 처음 학원을 들어왔을 때부터 마지막까지 똑같았습니다. 이창용선생님을 보고 택한 학원이었지만 추가적으로 수업을 들었던 허훈선생님, Ron선생님, 양시래선생님 모두 원장선생님만큼의 애착과 열정으로 가르쳐주셔서 수업 시 따뜻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저는 영어를 향상시켜야 하는 것도 있었지만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제가 평가 받는 상황에 놓이는 것에 스트레스를 남들보다 많이 받는 편입니다.

 

제 생각엔 제가 학원에서 발표 시 가장 많이 긴장하고 떠는 학생 중 하나로 선생님들께서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이 점을 극복하려고 스피킹수업은 모두 들었습니다. 최대한 환경에 많이 노출시키는 것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금 이창용선생님 통역실전반3, /목 허훈선생님 스피킹집중반, Ron선생님 ICI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목소리도 작았을 뿐 아니라 떨리는 것이 그대로 목소리에 드러나 선생님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아주 조금씩 목소리도 커지고 떨리는 것을 감추는 법을 배웠습니다.

 

돌이켜보면 처음에는 학원수업도 받고 따로 책도 읽고 추가적으로 공부해야지 했지만 큰 욕심이었습니다. 수업자료 소화하기에도 전 시간이 항상 벅찼고 그 이상 할 수 있는 체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꾸준히 한 것은 Reader’s Digest 잡지를 매달 서점에서 사보고 쉬운 내용들을 필사했고 집에서 한/한 연습을 했습니다. 국내신문 사설을 인터넷에서 찾아 읽어주면 그것을 요약해 제 말로 푸는 것입니다. 한국말이기 때문에 꼭 스터디파트너가 아닌 주변 누구나 붙잡고 할 수 있고, 글을 정리하는 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이 공부를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본인과 잘 맞는 스터디파트너를 만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스터디파트너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학습향상뿐 아니라 긴 입시기간 동안 서로 지칠 때 밀어주고 이끌어주고 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저는 4월부터 1:1스터디를 계속했고 9, 10월엔 시험대비 4인 스터디를 겸했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물론 가장 많이 도움이 됐던 수업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이창용선생님 통역실전반입니다. 전반적인 영어실력을 골고루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고, 통번역대학원 입시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제게 방향을 제시한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저는 극복해야 할 다른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 어떤 수업시간도 소중하지 않았다 할 수 없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수업시간 포함해 하루 8시간 정도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6년 훨씬 지나 시작한 공부고 처음엔 수업시간에 긴장상태로 앉아있는 것 자체만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었습니다. 10시정도 학원에 와서 5 30분 정도 귀가하는 일정으로 차츰 적응해 나갔습니다. 수업 후, 파트너와 3시간 정도 수업자료를 가지고 영한/한영 스터디를 하고 1시간 정도는 각자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 입시공부를 시작할 때는 할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믿음으로 시작했는데 공부를 두 달 정도했을 때, 조금 더 알게 되니 보이게 된 공부에 대한 두려움과 압박이 있었습니다. 당시 중압감에 발표 시 땀이 비 오듯이 흐르며 입을 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정도를 쉬기로 어렵게 결정 내리고 편하게 마음을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학원으로 돌아왔을 때 조금 더 단단해진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8월까지는 비슷한 패턴으로 공부하였고 9월부터는 다양한 사람들과 1:1 스터디와 4인 스터디를  늘려갔습니다. 시간 맞는 사람들끼리 30분 정도 할 때도 있었고 길게는 2시간까지 하였습니다. 4인 스터디는 시험장 상황과 비슷하게 연출해 1주일에 1~2번 정도 하였습니다.

 

7.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입시생활 중 체력과 스트레스를 얼마나 잘 조절하는지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시험이 가까워오면 체력이 바닥나고 스트레스가 많아지기 때문에 너무 얽매이는 것보다 자신의 생활과 공부를 잘 조화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입시기간 중 두 번 정도 크게 아팠고 그 원인이 모두 스트레스였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몸으로 드러나게 되고 아프면 공부를 못하게 되니 또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악순환이 될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공부하셨던 분들의 경우 주말 중 하루를 지정해 쉬는 날로 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스트레스로 목과 어깨가 자주 뭉쳐 두통이 잦았기 때문에 공부 중간에 학원 근처 한의원에서 침과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15분 정도 누워서 눈을 붙이면 한결 상태가 개운해져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파트너와 스터디 시 자료준비는 성의 있게 해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한 연습 시, 분량을 잘 정해서(보통 4-5줄 정도 3-4문단) 어려운 자료보다는 쉬우면서 다양한 주제의, 활용도가 높은 표현들이 많은 자료들이 도움이 됩니다.

 

입시기간 동안 생각보다 영어실력이 빠르게 늘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이 있고 좌절하는 순간들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학원에서 하는 본인의 발표를 꼭 녹음하셔서 가지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가르치시는 데로 잘 따라가시면 분명 나중에 비교해볼 때 내 자신이 생각하는 나보다, 처음의 나보다 더 발전 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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