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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4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번역과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6.01.11 조회수 1,741

이경진, 2014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번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차),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많은 사람들이 시험을 보고 난 후에는 시험을 망쳤다고 생각하고 자신은 분명히 떨어졌을 거란 생각에 좌절합니다. 저도 당연히 그랬던 지라 아직까지도 합격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험 당일에는 그간 공부했던 자료는 모두 집에 놓고 갔습니다. 대신 공부하는 동안 적어둔 단어장을 들고 가서 외운다는 생각보다는 시험이 시작되기 전까지 눈으로만 봤습니다. 단어장은 한-영 보다는 영-한 위주였습니다. 한-영은 일단 원문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풀어 쓸 수 있었지만 영-한은 제가 단어량도 부족하거니와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머릿속에 blank가 생기는 것을 많이 겪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100% 실력발휘를 해도 모자랄 판에 긴장하면 performance가 더 떨어질 것 같아 걱정이 됐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저는 학부에서 영어통번역을 전공했습니다. 교수님들이 전부 실제 통역 및 번역 시장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영감과 자극을 많이 받게 됩니다. 게다가 저는 적성에 맞는 전공을 잘 선택한 운 좋은 케이스였습니다. 더군다나 딱히 특출 나게 잘 하는 것도 없었기 때문에 영어로 돈을 버는 일 밖에는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웬만해서는 영어를 다 잘 하기 때문에 학부로는 전문적으로 일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했고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순수 국내파입니다. 6개월 어학연수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영어실력 향상에 큰 변화를 줄 만한 기간은 아니었습니다. 시험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서야 저의 위치와 실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과 치고 스스로 영어를 잘 한다고 자부할 정도는 못 됐지만, 4년간 공부한 것이 영어였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자신감도 있었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입시 공부를 하면서 그간 해온 영어공부에 허점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어법이 너무 약했고(수능 이후로 문법을 제대로 공부 해 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영어통번역심화전공은 실무영어 위주로 커리큘럼이 돼 있었습니다.) 대충 이해가 가면 그걸로 끝이었지, 정확하고 꼼꼼하게 옮기려는 습관이 몸에 베있지 않았습니다. 이 때 꼼꼼하고 정확한 첨삭과 피드백이 약이 됐습니다. 제 실력을 정확히 파악 할 수 있었고 자극을 받을 수 있었으며 공부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했는데도 이런데 6개월 만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보다 이대 및 외대 번역반이 나눠져 있는 것이 컸습니다. 여러 학원을 찾아가 봤지만 학교별로 커리큘럼을 따로 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같은 번역이라도 외대와 이대의 시험 유형과 텍스트 스타일이 많이 달랐기 때문에 각 학교에 특화된수업을 듣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타 학원에 비해 한 반의 수강인원이 많지 않은 것도 좋은 점 이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이대에서 제공하는 입시 기출 문제를 제외하고는 순전히 학원 자료와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 그리고 뉴욕타임스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한-영의 경우 많이 읽는 것만큼 많이 써 보는 것이 중요했는데, 모범답안과 첨삭 없이 저 혼자 써보고 끝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잘못된 습관이나 실수를 바로잡을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갖고 있는 자료를 몇 번이고 복습했습니다. 6개월 정도 학원을 다니면서 쌓인 자료가 상당했습니다. 일주일 단위, 한 달 단위로 자료를 다시 꺼내서 보곤 했는데 아무리 아는 내용이고 익숙한 내용이어도 막상 다시 써보면 새로운 느낌이었고, 한 번 해봤다고 해서 잘 써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한-영은 이렇게 학원 자료를 이용했고, 영-한의 경우 자료에 있는 리딩자료를 우선적으로 두 번 이상씩 반복해서 읽었으며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알랭드보통의 원서와 버트랜드 러셀의 글을 찾아 읽었습니다.

저는 특히 어법 실력이부족했던 지라 한-영을 쓸 때 관사를제대로 쓰는 것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에 하나씩 뉴욕타임스의 칼럼이나 논평을 뽑아서 관사 부분을 블랭크 처리하고 그 부분에 필요한 관사를 넣는 연습을 했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이대 입시를 준비한 저로써는 이대 번역반 수업이 가장 중요했지만 그만큼 큰 도움이 됐던 수업이 번역입문반 수업이었습니다. 시작할 당시 실력이 정말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행이 더 늦지 않게 선생님께서 입문반 수업을 들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방학을 이용해서 이대반과 입문반 수업을 병행해서 들었습니다. 실전반에서는 시간상 넘어가야 하는 세세한 문법적 설명을 입문반에서 보충할 수 있었고 더 기초적이고 꼼꼼하게 적합한 표현을 배울 수 있었고 실전반 수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루 평균 공부시간은 9시간에서 10시간 정도였습니다. 남들과 비교해 적은 시간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이상 넘어가면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이 느껴져 제 할당량을 그렇게 정했습니다. 아침 아홉시쯤 학원 밑에 스타벅스에서 세시까지 자습을 하고 학원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여섯시에 수업을 마치면 간단히 저녁을 먹고 다시 스타벅스에 가거나 학원 자습실에서 열시 정도까지 다시 자습을 했습니다. 학원 수업이 없는 날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쭉 스타벅스에서 자습을 했습니다. 스타벅스 지박령이었습니다……ㅎㅎㅎㅎ 저는 어려운 발음은 소리 내서 읽어봐야 기억이 오래가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계속 말로 읽어보는 공부 습관이 있어서 완전히 조용해야 하는 도서관에서는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같이 공부를 하는 친구는 있었지만 통역을 준비하는 친구였기 때문에 스터디파트너는 아니었습니다. 스터디 없이 혼자 공부했습니다. 학원 수업을 기점으로 오전 시간에는 전 수업 때 받은 리딩자료를 읽고 매 시간 30분씩 치러지는 실전 쓰기 시간에 대비해 감을 익힐 겸 한-영 자료를 무작위로 골라서 시간을 재고 써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학원 수업을 마친 후에는 첨삭 받은 시험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선생님께서 써주신 모범답안과 비교한 뒤 한번씩 필사를 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양시래 선생님! 제가 질문도 많고 걱정도 많은 학생이었는데 늘 성심을 다해 질문에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선생님의 꼼꼼한 첨삭이 정말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다른 학원에서 공부한 친구는 제가 받는 첨삭을 보면서 부러워하곤 했습니다. 첨삭과 더불어 많이 부족한 부족하다 싶을때는 때때로 직접 말로 해주시고 훈계도 해주셔서 자극 받고 정신을 확 차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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