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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5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6.01.11 조회수 2,501

홍예닮, 2015학년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제 수험생활의 처음부터 끝까지, 크고 작은 모든 과정을 인도하시고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기다려질 만큼 맛있는 도시락을 매일 싸준 엄마, 항상 응원해준 아빠와 동생, 친구들이 있어서 수험생활을 즐겁게 잘 해온 것 같습니다. 또 같이 학원에서 공부했던 친구들과 언니들이 있어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의 문제와 약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해 저만큼이나 진지하게 고민해준 스터디 파트너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처음 이 공부를 시작할 때 저의 실력을 생각해보면 합격한 게 기적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기적을 시작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통역사가 되겠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한영과 영한 시험 양일 모두 오전에 시험을 봤는데(한영 13시 입실, 영한 10시 입실), 저는 뒷번호여서 대기시간이 약 2시간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같은 대기실에 함께 공부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서로 긴장을 덜 어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2시간 저 혼자 있었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시간에 뭘 제대로 읽을 수는 없고, 읽는다고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마인드 컨트롤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대기시간 내내 자료 조금 읽고 기도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긴장하면 손과 발, 몸이 차가워지니 따뜻한 물이나 핫팩 가져가는 것이 좋고 초콜렛, 과일 등 간단한 간식도 가져가도 됩니다.

 

한영 시험은 전반적으로 flow는 평소보다 더 좋았던 것 같고, 이해한 것도 큰 맥락을 잡아서 gist만 설명했습니다. 다만 설명하듯이 빠르게 말하다 보니 문장이 많이 깨졌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기본 어법도 깨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크게 개의치 않고 내가 이해한 전체 내용을 내 말로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디테일은 조금 누락했지만 텍스트의 논리 구조와 논지를 확실하게 얘기했던 것이 중요한 채점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통역 텍스트 주제는 국민소득을 측정할 때에 포함되는 개념과 실제 국민들의 소득증가 체감과의 괴리에 대한 것이 나왔습니다. 질문 텍스트의 주제는 샤오미(중국 기업)였고, 한국과 중국 기업들을 비교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모두 구조가 뚜렷하고 메시지가 있는 텍스트였습니다. 주제가 가볍지는 않았지만 논리 흐름을 따라가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읽어주신 속도는 시연회에서 교수님께서 읽어주셨던 것보다 빨랐습니다. 저는 평소에 스파와 빠르게 듣는 연습을 해서 괜찮았습니다.

 

영한 시험에서 통역 지문은 감사하게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핵심 내용이 잘 기억이 나서 핵심만 길지 않게 말했습니다. 질문 텍스트에서 첫 번째가 어떤 개념을 (wrong theory) 설명해보라는 질문이었는데 그 부분을 제대로 듣지 못해서 말을 꺼내면 소설을 쓰게 될 것 같아모르겠습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다행히도 다른 질문들은 모두 답했고 모든 질문이 끝나고그래도 첫 번째 질문 기억 안 나세요?” 라고 물으셨지만,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나왔습니다. 이게 가장 크게 맘에 걸렸지만 그 부분을 뺀 전체 내용을 이해했다는 것을 교수님들께서 인정해주신 것 같습니다. 통역 텍스트는 소비 중심의 현 경제 시스템의 문제점,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 혁신 중심의 경제, 현재 교육은 혁신을 저해하고 소비를 장려하는 것이 문제라는 주제의 글이었습니다. 구조와 흐름이 확실한 지문이었습니다. 질문 텍스트는 논리흐름은 잘 못 잡았고, 그저 들은 것을 순서대로 생각나는 대로만 질문에 답했습니다. 심리학 내용이었고, 사람들이 완벽하지 않은 것에 호감을 느낀다, 기대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연구 등 개별적인 아이디어만 생각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지문의 난이도는 평소 학원에서 하던 것에 비해(8~10월 기준) 쉬운 편이었고 논리 구조와 메시지는 오히려 더 명확한 편이었습니다. 길이도 평소에 1:40~2:00 길이로 연습하던 것에 비하면 훨씬 짧았습니다. 느낌으로는 통역 기준 1:20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2시간 가까이 대기하면서 주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기실에서 긴장하는 사람들 서로 위로해주다 보니 저는 오히려 긴장이 덜 되었습니다. 복도에서 대기할 때는 떨리기 시작했는데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니 교수님들이 편안하게 해주셔서 원장님 수업 때보다 오히려 편안하게 하고 나왔습니다. 연습할 때는 eye contact하는 게 불편하긴 했는데 실전에서는 오히려 세 교수님과 모두 눈 마주치며 설명하듯이 얘기하고 나왔습니다. 교수님들 표정이 호의적이어서 자신감을 얻고 더 편안하게 하고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처음 통역사 직업에 대해 생각해본 것은 학부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결정하면서부터였습니다. 통대 입시를 준비하기 전에 약 반년 간 다양한 분야의 문을 두드려봤습니다. 통역대학원 진학은 학부 재학 시절부터 마음 한 켠에 두고 있던 터라 현직 통역사로 일하고 있는 친한 언니를 만나 통역사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몰라도 꼭 갖추었으면 하는 7가지 항목을 써둔 것이 있었는데 통역사가 그 중 6가지를 만족시키는 직업인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다음날 바로 학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제게 있어 통역사의 가장 큰 매력은 평생 공부할 수 있는, 할 수 밖에 없는 직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공부하는 6개월 간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2년 반 동안의 캐나다 거주 경험이 있고, 대학생 때 8개월 간 홍콩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사실 이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 저는 제가 해외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캐나다에서 살다 온 경험으로 적어도 수능 영어나 토익 시험 등 영어에 있어서는 항상 자신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공부를 시작하고부터는 저는 국내파에 가깝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공부를 시작할 당시 모든 것이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영한에서는 청취력, 논리력, 이해력이 떨어졌고 한국말로 조리 있게 설명하는 것도 잘 하지 못했습니다. 한영은 더 심각했는데, 기본적인 어법이 깨지는 것은 기본이고 기본 구문과 어휘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특별한 각오는 없었지만, 우선 해보니 즐거워서 시작했기 때문에 끝까지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텍스트 내용 자체에, 말하는 것 자체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다가 더 이상 즐겁지 않고 괴롭기만 하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집에 가서 쉬었습니다. 제일 열심히 했던 6, 7, 8월은 학원 문 열고 문 닫겠다는 다짐으로 공부했고, 아무도 없는 학원에 도착해 공부를 시작하고 어둑해져 아무도 없는 학원을 나올 때의 뿌듯함으로 그 세 달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두 학원 중에 고민하던 중에 이창용 선생님의 입시 설명회를 듣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소통이 되는 학원이라고 느껴져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당시 저는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이기 때문에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 후부터는 이창용 선생님과 양시래 선생님의 수업 자료가 너무 좋고, 수업 방식도 잘 맞아서 꾸준히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시설 측면에서도 수험생활을 하기에 편해서 선택한 이유도 있습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이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제가 굉장히 둔하게 공부하는 편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들이 수업 때 공부방법을 지나가는 말로라도 하시면 곧이곧대로 효과를 볼 때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의 노하우라기 보다는 선생님들의 노하우입니다. 또한 저는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스터디 파트너를 만나서 제 문제를 함께 고민해주고 진단, 처방해주어서 그 도움도 컸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볼 때 도움이 되었던 공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한한입니다. 한국 사설(3분 가량)을 듣고 요약해서 말해보는 연습입니다. 우선 듣기에 집중하는 훈련이 되어서 좋고, 글의 전체 흐름과 논리, 키워드를 잡는 연습을 하는 데 굉장히 좋습니다. 영한통역에는 아이디어를 잡는 연습이 되어서 도움이 되고, 한영통역에는 한국어를 집중해서 듣는 연습이 되기 때문에 유익합니다. 6월부터 시험 보기 전까지 꾸준히 한 공부는 한한이었습니다.

 

초반에 저의 영어 자체의 기초가 너무 약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훈련들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기본 구문 익히기에 집중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 세 달간은 입트영을 매일 외웠습니다. 내용이 쉬워 무시하실 수도 있는데 매일 외우는 연습이 나중에 flow 살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reading에는 좀 소홀해졌지만 초반부터 7월까지는 뉴스위크 영문판과 한국신문을 꾸준히 읽었습니다.

 

새로운 단어를 익힐 때는 양시래 선생님의 방법대로 3단계로 나누어서 익혔습니다. 먼저 영한 사전과 영영 사전으로 단어 뜻과 한국어 대응어를 찾아봅니다. 그리고 전 특히 전치사에 약했기 때문에 collocation 사전을 찾아서 어떤 전치사와 쓰이는지, 다른 단어들과 어떻게 조합이 되는지 공부했습니다. 제가 그 단어를 사용한다면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해보고 그렇게 사용해도 되는지 구글에 뉴욕타임즈 검색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만 하다 보면 금방 하게 되고 더 기억에도 잘 남고, 더 재미있기도 합니다.

 

영한에서 특히 청취실력을 늘리기 위해 특별히 했던 것은 shadowing과 받아쓰기입니다. 받아쓰기는 현실적으로 많이, 자주하기 어려워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했습니다. Shadowing은 하루에 최소 한번씩 연습했습니다. 청취력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공부했을 때 전체 글을 뿌옇게 듣고 대충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문장을 듣고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그렇게 완벽하게 하지 못하지만 문장과 단어 하나, 하나 잡기 연습을 했던 것이 청취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물론 시험이 다가오면서부터는 문장 단위보다는 논리 단위로 연습했습니다.

 

한영을 위해 제가 가장 많이 한 공부는 암기였습니다. 초반에는 입트영을 매일 외웠습니다. 더불어 실전반 한영 자료와 허훈 선생님 한영 자료를 내가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나올 때까지 달달 외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도움이 된 것은 영한자료를 활용했던 것입니다. 실전반 영한자료로 통역 연습, shadowing 등 공부를 끝내면 그 내용과 논리 구조에 대해 파악하게 되는데 그 후에 자료를 덮고 제가 마치 연사인 것처럼 얘기를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본문에서 사용한 단어들도 사용하게 되고 논리 구조를 생각하며 말하게 되기 때문에 한영통역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도 이창용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입니다.

 

외대 1차 시험을 준비했을 때는 먼저 제가 써보고, 양 선생님 글을 필사해보고, 선생님 글에 도움을 받아 제가 쓴 글의 구조로 재구성해 다시 써보았습니다. 이 과정은 한 텍스트 당 2시간 정도 걸렸고 조금 지루할 때도 있었지만 문장이 탄탄해지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후에 한영통역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9월부터는 기본 훈련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제 약점을 하나씩 보완해가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매주 시작과 끝에 약점을 적어보고 지난주의 약점이 보완되었는지 체크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self critic입니다. 저는 매일 영한과 한영 각각 최소 5개씩 녹음하고 제 스스로 critic 하였습니다. 또한 스터디도 정말 중요합니다. 단순히 누락한 부분을 지적해주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스터디 파트너들을 만나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무엇보다 이창용 선생님의 실전반은 수험생활 내내 제가 꾸준히 들었던 수업입니다. 우선 자료가 다양한 주제의 다양한 난이도로 주어져서 좋았습니다. 수업 때 얻을 수 있는 것은 긴장하고 그 긴장을 이기는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이창용 선생님의 어법 및 영어 자체에 대한 설명입니다. 전 이상하게 원장님 수업 때는 유난히 떨고 긴장해서 평소보다 잘 못하곤 했는데 그래서 시험 보기 전 일주일에는 멘탈 보호를 위해 일부러 수업에 안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긴장감 자체가 연습이고 훈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는 안 떨고 담담하게 얘기할 수 있었으니까요. 처음 5월에 실전반을 들을 때는무관사, 동적인 느낌, 상태…” 무슨 말인지 몰라서 정말 답답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선생님의 설명이 모두 다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업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수업 후에는 수업 자료로 복습도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특히 한영통역이 많이 부족했는데, 허훈 선생님의 한영통역집중반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5, 9, 10월 수강했고요. 수업 후에 선생님 모범답안을 외우다시피 반복하고 다른 표현도 찾아보고 같은 내용을 내 언어로 말끔하게 나올 때까지 연습했습니다. 그 과정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영통역뿐만 아니라 글 흐름의 논리 잡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어느 부분을 살리고 어디를 버려도 되는지 등의 선생님의 전략적인 부분은 시험이 다가오면서 더욱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허훈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한한과 논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물론 9월부터 이대 시험을 치기로 결심하면서부터 양시래 선생님 수업을 안 듣기는 했지만, 초창기 문법수업과 writing입문 수업 모두 저의 근본 없는 영어의 근본을 만들어 준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소같이 공부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양시래 선생님 자료가 정말 좋아서 수업 후에 선생님 자료를 지겨워질 때까지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곤 했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통대입시학원을 다닌 것은 4월부터이지만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한 것은 6월부터입니다. 4월은 다른 학원에서, 5월은 이창용 선생님 외대 실전반을, 두 달 모두 수업만 듣고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6월부터 8월까지 3달 동안은 주5,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본기가 많이 쌓였던 것 같습니다. 수업 30%, 스터디30%, 자습40% 정도의 비중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장소는 주로 빈 강의실이나 스터디룸을 전전하며 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가끔 장소가 없을 때는 학원 근처 스타벅스로 피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8월에는 실전반을 주말에 들으면서 수업을 많이 줄였는데 이 한 달은 자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사실 진짜 실력이 향상된 것은 혼자 연습을 많이 하면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이 한 달에 영한, 한영 모두 많이 늘었습니다.

 

저는 8월까지 외대와 이대 중 고민하며 외대 방향으로 writing을 함께 준비하다가 9월부터 이대로 결심하여 통역연습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9월부터는 체력이 약해져서 감기도 걸리고, 하루 종일 피곤해서 공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아침 9, 10시부터 저녁 8,9시까지는 학원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부터는 수업 30% 스터디 40%, 자습 30%의 비중으로 스터디 비중을 더 늘렸습니다. 10월 시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는 스터디 비중을 더 많이 늘렸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창용 선생님, 허훈 선생님, 양시래 선생님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신 실장님도 정말 감사해요. 통역대학원에 들어가고 싶기만 하고 아무런 공부방법을 몰랐을 때에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신 여러 방법들이 있어서 제가 지난 6개월 간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통역사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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