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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박0원, 2025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 합격 | ||
| 수강강좌(교수님) | [현장강의 + ZOOM] 통역실전예비A(이창용) | 평 가 | ![]() |
| 등록일 | 2026.01.29 | 조회수 | 19 |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준비 기간도 남들보다 훨씬 짧았고 초시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운 좋게 좋은 결과를 받아서 정말 기쁩니다.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차 시험>
- 전날 최대한 일찍 자려고 해서 8시쯤 일어나 여유 있게 준비하고 아점을 먹은 뒤 외대로 갔습니다. 입실 전에 글을 따로 써보진 않았지만, 미리 정리해 둔 ‘자주 쓰는 표현들’만 가볍게 보고 들어갔어요. 너무 일찍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시간이 정말 부족합니다. 저는 평소 모의고사에서는 15~20분씩 남았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끝까지 글을 썼어요. 영한은 생각보다 쓸 내용이 많지 않아 칸이 4줄 정도 남았던 것 같아요. 분량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듯했고, 저는 기억나는 대로 최대한 채웠습니다.
한국어 지문은 학원 모의고사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대의는 잡았지만 어떤 디테일을 살릴지 고민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고, 결국 2-2를 시작할 때 10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틀을 잡을 새도 없이 빠르게 제 의견처럼 보이게 정리하며 썼고, 내용이 조금 이상하더라도 문법 실수만은 없게 신경 쓰며 최대한 안정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꼭 손목시계 챙기세요! 제 시험장에는 시계가 전혀 없어서 몇 분이 직전에 내려가서 사오시더라고요. (시험장 앞에 시계 판매하는 분들 계셨어요).
<2차 시험>
- 저는 원서접수를 늦게 해서 마지막 타임에 배정되었습니다. 평소 잠을 못 자면 퍼포먼스가 확 떨어지는 편이라 전날 12시부터 누워 최대한 자려고 했고, 다행히 시험 보기에 충분할 정도로는 잤습니다.
3시 30분 입실이었는데 끝나니 7시더라구요. 대기 시간이 처음엔 “오히려 안정되고 자료도 볼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점점 길어지니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조금 힘들었습니다. 자료를 보고 있어도 눈에 잘 안 들어왔어요. 그래도 면접장에 들어가자 학원에서 보던 얼굴들이 보여서 마음이 조금 안정됐습니다.
면접 주제는:
영한: handwriting vs typing의 차이 및 아이들 교육에 미치는 영향
한영: 반려동물 보유세
영한은 첫 순서여서 긴장도 덜 풀린 상태였고, 중간에 내용이 잠깐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typing의 한국어 표현이 갑자기 안 떠올라 당황했지만, 티 안 나게 자연스럽게 이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빠진 내용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 논리는 지켜가며 안정적으로 마쳤습니다.
한영은 정말 만족스럽게 했습니다. ‘보유세’는 pet ownership tax가 떠올라서 그렇게 통역했는데, 끝나고 검색해보니 맞더라구요. 다만 마지막에 veterinarians를 veterans처럼 발음한 것 같아서 순간 ‘헉’ 했고, 마침 외국인 교수님이 펜을 드셨습니다. 바로 “vets”로 정정하니 펜을 내려놓으셨어요. 그게 조금 찝찝했지만, 전체적으로는 backtracking, filler, pause 없이 98% 정도는 커버했다고 생각합니다.
통역하는 동안 최대한 침착하게, ‘저 자신 있습니다’라는 느낌을 주려고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영한 할 때는 한국인 교수님들, 한영 할 때는 외국인 교수님 쪽을 보며 통역하게 되더라고요. 다행히 교수님들이 계속 고개를 끄덕여 주셔서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지문도 천천히 읽어주셔서 듣기는 전혀 어렵지 않았고, 거의 마지막 순서라 아이스브레이킹 질문도 “How are you feeling? Long wait, right?” 정도였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영어가 제 강점이다 보니 인턴이나 알바를 할 때 통역 업무를 맡을 일이 많았고, 어느 순간 이 일을 정말 좋아한다는 걸 깨달아 전문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TOEFL iBT 118점, 해외 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 실력은 탄탄한 편이었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 유치원~초3, 그리고 중1~고3을 해외에서 보냈고, 전부 영어권은 아니었지만 국제학교를 다녀 학문적 내용은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편했습니다. 학부도 100% 영어 강의로 진행되는 국제학부 전공입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고3 때 ‘이제 다시는 입시는 없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또 입시를 준비하게 되어 그때의 간절함이 떠올랐습니다. 이번에도 한 번에 붙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주변 추천도 있었고, 교환학생으로 해외에 있는 상태에서 ZOOM 수업 병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 Writing
저는 해외파이다 보니 처음에 수업을 들어보고 ‘계속 수업을 수강해야 할까?’ 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영어로 글을 쓰는 것은 익숙하고 자신 있었기에, 오히려 한글 글쓰기가 더 걱정됐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주 2회 모의고사를 본다는 점만으로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양시래 선생님 수업을 통해 문법·표현뿐 아니라 ‘입시 환경에서 요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많이 배웠습니다. 모범답안을 보며 배운 요약 방식이 실제 시험에 가장 도움이 됐고, 제출한 글 대부분이 good~excellent를 받았습니다.
1차모의고사 반 이외에 추가적인 자료를 요약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썼던 글 첨삭해주시면,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보고 시험 전주에는 모범답안 필사도 했어요. 1차 시험 보는 주에 중간고사도 봐야했어서 시간이 없어 글씨기 연습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모범답안과 제가 썼던 글들을 보며 자주 쓰는 표현들을 정리했습니다.
Speaking
통역실전A 수업에서 주시는 지문 양이 방대해서 녹화본까지 결제해 복습했고, 직접 모든 지문을 통역해보니 한 수업을 소화하는 데 5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다른 수강생 발표도 다시 들으며 제 방식으로 피드백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잘하신 부분은 저도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실수하거나 흐름이 끊기는 부분은 ‘나도 저러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참고했습니다. 저는 스터디를 안 했기 때문에 이런 과정이 특히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도움됐던 건 실전처럼 눈 맞추고 표정 관리하며 연습한 것이에요. 항상 거울을 보고 제 눈을 똑바로 보며 통역 연습을 했고, 덕분에 2차 시험때도 교수님들과 자연스럽게 눈을 마주치며 통역할 수 있었습니다. 당황했을 때의 표정관리 연습에도 좋은 훈련이었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제가 수강한 수업은 통역실전A (이창용 원장님) 5월~10월, 외대1차모의고사 (양시래 선생님) 9월~10월, 외대2차모의고사 (김경민 선생님) 10월입니다.
통역실전A가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자료 양이 많아 모든 지문을 직접 해보는 연습이 가능했고, 덕분에 어떤 주제가 나와도 크게 당황하지 않는 힘이 생겼습니다.
김경민 선생님의 2차 모의고사는 소수정예라 발표 기회가 많았고, 스터디를 안 한 저에게는 매우 귀중한 피드백 시간이었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사실 온전히 입시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8월까지 교환학생 일정이 있었고, 9월부터는 학부 막학기 개강이라 학업 병행이 필요했습니다. 스터디를 구한다고 하더라도, 스터디 파트너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전부 자습으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루 종일 공부하고 운동까지 병행하셨다는 후기를 봤지만, 저는 정말 그렇게는 못 했습니다. 많이 할 때 하루 3~4시간 공부했고, 시험 직전 기간에만 시간을 더 늘렸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리한 건 아니었고, 오히려 ‘내가 가능한 범위에서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마지막에 짧은 일회성 스터디들을 참여하며 실전 감각을 익힌 건 매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스스로 객관적으로 피드백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초반에 스터디가 꼭 필수는 아니라는 점도 느꼈습니다. 합격 수기를 보면 대부분 스터디를 했고, 막판에는 선생님들도 스터디 팁을 많이 주셔서 저만 파트너가 없는 것 같아 불안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은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대부분 수업을 온라인으로 수강해서 라포를 많이 쌓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저처럼 초시이면서 입시에 많은 시간을 쓰기 어려운 분들은 다른 합격수기를 보며 ‘나는 저렇게까지 못 하는데 괜찮을까?’ 하고 걱정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 수기를 통해 말씀드리고 싶은 건, 기본 실력과 자신감만 있다면 모든 사람이 하루 종일 공부해야만 합격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물론 많이 공부하면 실력도, 자신감도 올라가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이렇게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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