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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 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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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이0민, 2026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현장강의 + ZOOM] 이대통역실전(나영화) 평  가 ★
등록일 2025.12.06 조회수 30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번에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통역에 합격하게된 이수민입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시작한 입시임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았던 과정이였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감사하게도 성적 우수로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더욱이 기쁩니다. 제 합격 수기가 더 많은 분들의 준비 과정에 유익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입시 준비 기간 : 2025.05-10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시험 당일에 대한 예기를 하기에 앞서 제가 통대 준비를 했을때 찾기 쉽지 않아 애를 먹었던 정보들을 조금 덧붙이고자 합니다.
 
•원서 접수 : 원서 접수 순서에 따라 수험 번호가 부여됩니다. 수험 번호를 기준으로 반으로 나누어 오전 오후 반을 배정하는 것 같습니다. 오전에 시험을 보고 싶으시다면 원서 접수가 열리자마자 접수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저는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오후에 편하게 시험 보고 싶어 느지막히 접수를 진행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후반에서도 뒤에서 6번쨰 정도의 순서였습니다!

•시험 날 준비물 : 잘 알고 계실수도 있으나 대기실에서 전자기기 사용이 불가합니다. 읽을 거리를 많이 들고 가야 하는데 사실 원래 별 생각 없이 수업 자료 정도 들고 가려고 했으나, 철저한 스터디 메이트의 권유로 시험 한달 전쯤부터 카테고리 (엔터, 제약, 정치, 사회, 경제등) 으로 나누어 지문과 표현, 어휘등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해당 자료가 시험 날 너무 참고하기 좋았고, 미리 그날 볼 수 있는 정리 자료를 제작해 두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 수험번호 뒤쪽이면 당 많이 떨어지고 목도 탑니다… 물과 약간의 간식은 필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시험 방식 : 순서에 따라 한명씩 방으로 이동합니다. 방에 들어가면 교수님들이 녹음을 하시기 때문에 수험번호와 이름을 말하고 시작합니다. 지문은 영/한 모두 오디오로 틀어주시고 앉은 책상 바로 위에 있는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로 틀어주시기 때문에 음량 걱정하실 일 전혀 없습니다. 속도도 수업때 다루는 것 보다 비교적 느리거나, 비슷한 수준이였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전혀 빠르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제 본격적인 시험 날에 대한 얘기를 써보겠습니다.  
 
 <1차 시험> 한>영 
- 사실 준비한 기간이 길지 않아서 떨어져도 된다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그럼에도 떨리더라구요.. 스터디 메이트 응원 겸 입실 전 마지막 입풀기를 도와주기 위해 오후 반임에도 일찍 도착 했습니다. 스터디 메이트 입실 후엔 정문 쪽 스타벅스에서 계속해서 입을 풀었습니다. 너무 집중이 안될땐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지문을 읽어보기도 하고 중간 중간 집중력이 돌아올땐 모의 통역을 혼자서 해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입실 이후엔 정말 조용한 대기실에서 소리내어 중얼거리기가 어려워 입모양으로만 계속 연습을 했던거 같습니다. 시험 주제는 공유경제였고, 비교적 평이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긴장해서 인지 답변을 하면서도 메모리가 많이 날아갔다고 당시엔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생각 나는대로 흐름을 이어가려고 노력했고, 추가 질문은 별도로 없었습니다 (굉장히 빠르게 끝났습니다)
 <2차 시험> 영>한 
 - 1차 시험 직후 느낌이 그닥 좋지는 않았습니다. 망했다고 생각이 들었고 왜 몇몇 사람들이 1차 시험보고 좌절해서 2차 시험날 결시하는지 이해가 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2년은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1차때는 오후반이 3시 시작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차는 조금 더 빨리 시작합니다. 12시 정도까정 입실이였던 것 같고 2:45 경쯤에 퇴실했습니다. 전날과 똑같이 시험 전 입을 풀며 기다렸고, 시험장에 입실했습니다.  주제는 찰스다윈의 Evolutionary Fitness 였습니다. 개념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사회에 적응하고 융화하며, 이가 과도해 졌을 때 인간의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공격적인 태도가 발현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솔직히 이해가 완벽히 된 상태로 통역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공격적인 태도를 Side Effect 로 표현해야 하는지? 에 대한 애매함도 있었고, 흐름은 잡았으나 이 흐름이 완벽히 받아들여 지지 않아 계속 의구심을 가지고 통역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티를 내지 않도록 자신감 있는 태도로 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는 있었으니 내년 시험을 보시게 되는 분들도 자신의 답변에 자신감이 없어도 밀어 붙이는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후 느낌이 불길 하더라도 차분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완벽한 국내파지만 영어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래에 비해 유창하게 구사했기 때문에 학부 시절에도 교내 통역동아리에 소속되어 다양한 행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졸업 즈음즈부터 통번역 대학원 진학 고민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이 분야에서 미래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스스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학부때 영어를 사용하는 수업은 가볍게 A+를 받을 수 있었고, 토플 115 토익 990 이였습니다. 하지만 유학파 처럼 잘한다고 표현하기엔 수업을 들으면서도 자연스럽지 못한 표현 사용이 잦았고 문법 실수가 많았습니다. Academic 도 Casual/Daily 영어도 다 20% 씩 부족한 상태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 순수 국내파입니다. 어렸을때 외국 가수를 좋아해 독학 했고, 외국계 회사를 다니긴 했으나 영어 사용 기회가 엄청 잦지는 않았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사실 통대 학비가 비싸기도 하고, 직장인이였다 보니 더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합격을 하고 싶었던지라 이번 년도는 경험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하다보니 욕심이 났고, 입시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들게 되는 나의 실력에 대한 의구심, 더 배우고 싶은 의지들 때문에 한번에 합격하게 되어 기쁩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주말 수업이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 이대 입시이니 라이팅 없이 스피킹만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 직장에 다녔기 때문에 여유 시간이 많이 없었다는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5-7월 : 수업 따라가기도 벅찬 시기였습니다. 수업을 일주일에 1번(이창용 원장님 주말 수업) 수업을 들었고, 그 복습을 일주일 내내 했습니다. TTS로 지문을 듣고, 클로바 노트로 나의 답변을 녹음 및 문서화 하고, AI 에게 평가 및 개선점을 요청하여 다시 해보는 2회차씩 돌리는 방법으로 매일 영2 한2를 공부했습니다. 일주일에 1번씩 스터디도 진행하며 수업으로 부족한 발표 연습도 병행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7-8 : 이대 지원을 결심하고 나영화 선생님 수업으로 갈아탔습니다. 반반차를 내고 오전에 수업을 듣고 출근했고, 자료량이 많아져서 하루 공부 시간을 조금 늘렸습니다. 이대 스타일로 요약이 아닌 그대로의 디테일을 챙기는 통역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추가로 주말에는 시사적인 이슈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CNN 뉴스를 적극적으로 챙겨 보려고 노력했고, Crypto Currency / tariff / Kpop demon hunters 같은 핫한 사회/문화/정치적 이슈는 계속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스터디 횟수를 3회로 늘려 발표를 더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9-10월 : 진유화 선생님 수업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영화 선생님은 시사적인 이슈를 터치를 잘하시는 대신, 지문이 다소 어렵고 깁니다. 하지만 그런 스타일의 훈련을 2달 하고, 진유화 선생님의 조금 더 제너럴 하고 서술적인 스타일의 컴팩트한 지문을 연습하니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는 주제별 이제것 학습했던 지문이나 표현들을 정리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메모리 같은 경우에는 … 첫 3달은 포기하고 노트테이킹 두서 없더라도 했습니다. 처음 입시를 시작하시는 분이 메모리과 영어 실력 향상을 모두 가져가기엔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영어에 집중하고자 메모리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았습니다. 영어가 조금 안정될 즈음 메모리를 훈련하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의 방법을 모방하려고 하기 보단 복습할때 지문을 break down 하여 구조화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모든 지문에는 흐름이 있습니다. 그 흐름을 제가 직접 손으로 정리하고 확인하는 연습을 한달만 해보시면 이후엔 지문을 듣기만 해도 흐름이 잡히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듭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이창용 선생님, 나영화 선생님, 진유화 선생님 수업 모두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접한 이창용 선생님 수업은 적응 시기를 갖기 좋았습니다. 제너럴한 지문과 제너럴한 코멘트. 큰 그림을 보고 주시는 크리틱이 제 전반적인 실력을 확인하기 좋았습니다.  
나영화 선생님 수업은 더 본격적 훈련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수강생 서로 크리틱 하며 서로의 답변에서 배울점과 개선점을 찾는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광범위한 시사에서 내가 집중해야 하는 것들을 잘 선별해주셔서 시사 지식을 넓히기에도 좋았습니다.
 진유화 선생님 수업의 최대 장점은 모두 한영 , 영한 발표 1번씩이 보장 된다는 점입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컴팩트한 지문 모의고사로 실전 감각을 키우기 좋았습니다. 피드백도 더 디테일하게 주셔서 마지막 다듬기를 하기 좋았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위 공부 노하우에서 참고 부탁드립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감사합니다!! 수업 시간에 성실한 학생은 아니였을 수 있으나… 그래도 덕분에 합격한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입시는 기세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과정에서 의구심이 들어도, 스스로를 믿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통역사가 되어 모두 필드에서 뵙길 바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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