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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7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번역과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6.12.30 조회수 3,006

양주빈, 2017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번역과 합격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 주세요. 시험 당일(외대의 경우 1차 및 2), 어떤 기분으로 무슨 준비들을 했나요?

 

시험 당일엔 수업 자료나 노트, 기사 등 읽을 거리를 여러 가지 챙겨갔는데, 어떤 것도 눈에 잘 안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덮어두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했는데, 모의고사에서 시간 안에 못 들어온 적이 많았기 때문에 시험 당일엔 잘 쓰는 것보다는 빨리 써서 답안지를 끝까지 완성하기만 하자고 되뇌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른 문제가 나오기도 했고, 긴장해서 그런지 적당한 표현도 잘 생각이 안 나고, 문장 구조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꼬이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저렇게 연습용지에 써보고, 그러다 보니 계획대로라면 한영을 완성했어야 할, 시험 시간 절반이 넘은 시점에 두 문단 밖에 못했더라구요;; 이 때 당황했지만, 실전반에서 막판에 스퍼트를 냈던 경험을 살려 속도를 내서 다행히 답안지를 완성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엉망으로 쓴 것 같아서 합격을 기대하기는 힘들었고, 발표날까지 재수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합격자 조회를 해보고 얼떨떨 했습니다.

 

2.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 또는 영어권 국가 거주 경험이 있나요? 입시 준비를 시작할 당시의 자신의 영어 실력이나 그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e.g. 나만의 강점과 약점,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 등)

 

대학교 때 어학연수는 해본 적 있지만, 주위에 한국 사람이 많아서 한국에서 학원 다니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전공도 어학과는 상관없지만, 영어로 된 전공도서를 봐야 했기 때문에 읽기에는 익숙해졌고, 미드를 보다 보니 귀도 어느 정도 트여서 토플이나 텝스를 보면 객관식 문제는 따로 공부 안하고도 고득점이 되더군요. 그런데 쓰기와 말하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해외파와 경쟁이 가능할지 자신이 없었고, 언어감각이 좋은 편도 아니었기에 번역이 제 적성에 맞는 일인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가능성을 시험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학원 수업을 들어보기 시작했습니다.

 

3.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번역 수업을 세 군데 정도 청강해봤는데 양시래 선생님 강의에서 제일 깊이가 느껴져서 이창용어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관사처럼 사소한 부분에 왜 그렇게 신경을 써야 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관사의 사용에 따라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배우니 납득이 되었습니다. 보통 다른 데서는 이런 경우에는 무슨 관사를 ()쓴다정도로 짚어주기만 하고 넘어가는데, 양시래 선생님께서는 나름의 원리 또는 이유를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어의 뉘앙스 차이라든가 시제라든가 제가 놓치고 있던, 혹은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을 많이 다뤄주셔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이창용어학원에 작문수업이나 한 번 들어보려고 갔다가 결과적으로 통대문법반(Lv.1)에서 작문반(Lv.2), 실전반(Lv.3)으로 이어지는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게 되었는데 모두 저에게 필요한 수업이었고,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 수업시간, 1:1 또는 그룹 스터디, 자습을 통해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e.g. Writing, Speaking, Note-taking 등 영역별 공부방법) 1차 및 2차 대비에 있어 어떤 공부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또 이창용어학원 수강을 통해 쌓은 공부 및 입시 준비 노하우가 특별히 있나요?

 

입시 공부를 시작하며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단어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점을 깨닫고, 사전을 열심히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작문할 때 기본 단어라도 사전을 확인해보고 예문까지 꼼꼼하게 읽어보며 의미와 쓰임새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전은 양시래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M-W Advanced Learner’s Dictionary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한영 번역을 하다 보면 내가 쓴 표현이 영어에서 쓰이는 표현이 맞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은데, 양시래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뉴욕타임즈 검색을 하는 방법이 유용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 두 단락 분량의 과제 하나에 세 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입시 준비에 효율적인 방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니까 과제에서 지적 받는 부분은 많지 않았고, 사전을 찬찬히 들여다 보는 것에서 나름 재미를 느끼게 되어 저는 이런 방식을 고수했습니다.

 

5.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가 있다면?

 

시험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수업은 양성애 선생님의 이대 번역 실전반이었습니다. 모의고사 형식으로 계속 연습을 하지 않았다면 실제 시험에서 답안을 완성하지 못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7월에 처음 실전반을 수강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한영 번역에서 막히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시간 안에 완성하기란 불가능해 보였는데, 9~10월쯤 되니 그 전에 비해서는 약간 수월해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난이도 있는 지문을 접할 수 있고, 기출문제까지 차근차근 다뤄주시기 때문에 실전 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리딩 자료도 넉넉하게 챙겨주셔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6.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하루 총 공부 시간, 주로 공부했던 장소, 수업, 자습, 스터디 등에 매일 몇 시간을 투자했으며, 어느 것에 비중을 더 두었는지 만약 기간별로 다르다면 기간별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시간을 재면서 공부하지는 않았고, 사실 시험 준비기간을 너무 방만하게 보낸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특히 시험 전후로 많이 했습니다. 대략적인 일과는, 학원 안가는 날에는 오전에 요가나 운동을 하고 오후에는 주로 동네 도서관에서 학원 수업 복습하고 저녁에는 집에 와서 식사하고 쉬다가 과제하고 이런 식이었습니다. 스터디는 양성애 선생님께서 권해주셔서 8월부터 주1회 모의고사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문제를 돌아가며 준비해오니 아무래도 좀 더 다양한 지문을 접해볼 수 있고, 모여서 수다 떨며 수험생활의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양성애 선생님- 처음에 실전반에 가서 모의고사를 본다는 사실 자체가 두려워서 도망칠 준비를 하고 청강을 해보러 갔는데, 너무 편안하고 유쾌하게 수업을 이끌어주셔서 그대로 눌러앉아버렸답니다. 선생님 농담이 생각나서 집에서 혼자 웃은 적도 있어요. 이 따위 답안지를 첨삭 받아도 되는 걸까 싶을 정도로 엉망인 답안지에서도 조금이라도 괜찮은 부분 있으면 깨알같이 Nice! 써주셔서 좌절에 빠졌다가도 용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시래 선생님- 처음 선생님 수업을 들었을 땐 생소한 내용이 많아서 어려웠어요. 지금도 배운 내용을 다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셨고, 그 외에도 영어에 접근하는 태도라든가 많은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런 내용을 스스로 탐구해서 터득하셨다는 점이 존경스러웠고, 저도 그런 자세를 본받아서 앞으로 더 채워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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