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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 이화여대

글 정보
제  목 김O유, 2026학년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현장강의 + ZOOM] 이대통역실전(나영화) 평  가 ★
등록일 2025.12.10 조회수 9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너무 기쁩니다. 발표 전날까지도 긴가민가했는데, 합격 소식을 듣자마자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을 정도로 얼떨떨했습니다. 재수 없이 한 번에 붙을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많은 도움을 주신 학원 선생님들, 함께 고생한 스터디 파트너들, 그리고 부모님과 친구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 시험>

 

- 저는 오전조 3번이어서 거의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주제는 한영 통역으로 향기 마케팅관련이었습니다. (오후조는 구독경제에 관한 주제가 나왔다고 하네요.) 교수님은 세 분이 계셨습니다. 오전조라 그런지 아이스브레이킹 겸 가벼운 질문을 몇 개 먼저 주셨습니다. 회사 생활과 입시를 병행하고 있는지, 입시를 시작했을 때와 비교해 지금 실력은 얼마나 늘었다고 생각하는지, 통대에 오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 이렇게 세 가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질의응답 후 준비가 되면 녹음기를 틀겠다고 하십니다.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AI였습니다! 한영 난이도는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기업이 향기 마케팅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방식, 두 가지 사례, 그리고 그에 대한 결론까지 서본결이 비교적 깔끔한 지문이었습니다. 메모리에는 문제가 없었고, 듣는 동안 필러 없이, 어색하지 않게 어떻게 말할지를 계속 머릿속에서 정리하며 들었습니다. 녹음이 끝난 뒤에는 수험번호와 이름을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린 후 차분하게 통역을 시작했습니다. 끝나고는이상입니다라고 정리했고요.

 

이후 백업 질문이 있었습니다. 향기 마케팅 예시로교보문고소나무가 등장했는데, 혹시 그 예시가 무엇이었는지 영어로 설명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바로 대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왜 방금 그 부분을 바로 말하지 못했느냐라고 영어로 다시 질문을 주셔서, “기억은 했지만 순간적으로 치환이 되지 않았습니다라고 영어로 답변드렸습니다. 그러자 교수님 세 분 모두 고개를 끄덕이시면서 “Look forward to seeing you tomorrow”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 순간, 아 이건 좋은 신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

 

 

 

 <2차 시험>

 

 - 사실 저는 한영보다 영한이 더 걱정됐습니다. 영한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답이 없기 때문에 더 긴장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시작 전에 교수님께서 어제 잘 귀가했느냐~”고 먼저 따뜻하게 질문 주셔서 긴장감이 살짝 풀렸습니다.

 

이날 오전조의 주제는 민주주의 쇠퇴였고, 난이도는 작년 영한보다는 훨씬 높게 느껴졌습니다. 내용 자체는 모두 이해했는데긴장을 너무 한 탓인지 한국어가 잘 안 나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일부 누락도 있었지만 고민하다가 더 잃어버릴 것 같아서 그냥 기억나는 부분만 정확하게 말하자는 마음으로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백업 질문이 있었는데, 제가 누락했던 부분이었던 민주주의 국가의 특징을 물어보셨습니다. 순간 크게 당황은 했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기억나는 부분은 잘 정리해서 답변드리고 나왔습니다. 이날은 망했다는 생각이 압도적이었지만, 첫날 잘 했으니까 그래도 제발하는 마음으로 한 달을 간절하게 기다린 것 같아요.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어린 시절 7년간 호주에서 생활했고, 한국외대 EICC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영어회화 강사로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취업 후에서 직장과 병행해 영어회화, 오픽 강사로 파트타임 일을 했었습니다. 졸업하고 회사(엔터테인먼트 홍보마케팅팀)에 다니면서 직장 생활이 너무 맞지 않다고 판단해 1년만에 퇴사하고, 이후 영어 오픽 강사 일을 본업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전문성 측면에서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고, 영어를 체계적으로 다시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최근 토익 시험을 다시 봤는데 985점이 나왔고, 오픽도 AL을 받았습니다.

 

10대 때부터 꾸준히 영어를 사용해왔고, 대학생 때도 원어 강의를 들으면서 엉어 환경이 익숙했습니다. 동시에 영어회화 강사로 아르바이트도 병행했습니다. 회사에 다닐 때는 번역 업무를 담당했고, 한동안은 직장생활 영어회화, 오픽 강사 일을 병행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영어 스피킹량이 적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통역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공부하면서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1년간 통대 준비를 하며 갖고 있던 나 영어 좀 해라는 막역한 자신감은 완전히 무너졌고~ 이제부터 제대로 된 시작이라는 생각이 큽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 4번 참고해 주세요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무조건 한 번에 붙자 라는 마음가짐이 강했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통역신에서 가장 유명한 학원이라 선택했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 우선 저는 8월까지는 외대 지원을 염두에 두었지만, 9월에 이대로 완전히 방향을 튼 케이스입니다. 두 대학원의 커리큘럼이 다르고, 진학 후 제가 원하는 진로 방향과 더 맞는 곳이 이대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저처럼 외대와 이대 사이에서 끝까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 같아서입니다. 여러가지를 크고 멀리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신 발언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이대는 쓰기 시험이 없으니까라는 이유만으로 이대로 전향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입시 단계에서는 물론 쓰기가 없지만, 그만큼 교수님들께서 스피킹에서 더 높은 완성도와 커버리지, 퍼포먼스를 기대하신다는 부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쓰기를 아예 내려놓을 수도 없습니다. 입학 후에는 결국 어느 학교를 가든 꾸준히 쓰기를 하게 될 것이고, 실제로 쓰기 연습을 병행했을 때 문법 실수가 줄고 표현, 어휘력이 확실히 늘면서 스피킹 교정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Writing: 6,7,8월에는 양시래 선생님의 외대1차모의고사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들었습니다. 매주 주어지는 과제와 선생님 피드백 복습도 철저하게 했습니다. 6월 첫 수업, 첫 과제에서 good+을 받았고, 이후 good good+을 오가다가 7월 첫 주에 good++을 처음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good+ good++을 주로 받았습니다. 작년에 외대에 합격하신 분들께 언젠가 들은 이야기지만, 양시래쌤 수업에서 good+ 이상을 꾸준히 받는다면 합격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피드백 성적으로 보면 꽤 잘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 당시 제 writing은 정말 형편없었습니다지금 당시 과제를 다시 보면, 이게 일평생 영어를 공부한 사람이 쓴 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유치하고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계속 문장을 교정 받고 피드백을 반영해 쓰다 보니 글의 기승전결이 잡히기 시작했고, 문법 실수가 줄고, 사용할 수 있는 표현과 어휘가 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시래 쌤의 모범답안을 통째로 암기했고, 피드백 반영해 다시 쓴 답안도 전부 암기했습니다. 수업에서 나온 좋은 표현들도 Topic 별로 좋은 표현을 따로 정리해 암기했습니다

 

 

 

- Speaking: 쓰기 수업을 3개월 동안 꾸준히 듣다 보니 표현력과 어휘력이 눈에 띄게 늘었고, 다양한 주제를 접하는 경험이 쌓이면서 스피킹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하기 전에 뇌에서 한 번 더 점검해주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스피킹 연습은 거의 복습으로 한 것 같습니다. 학원 수업을 듣고 나면, 스터디 – 복습이 기본 루틴이었고, ST 듣기 à 다시 말하기 (녹음) à 셀프 피드백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내 목소리를 녹음한 파일을 들어보면, 내가 이렇게 유치하게, 앵앵거리면서 말하네, 내 발음이 여기서는 좀 뭉개지네, 등등 많은 점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 파트너와는 문화·환경·경제·정치·사회 이슈·AI 등 주요 Topic별로 자주 쓰이는 단어와 표현을 계속 추가하고 암기했습니다. 스터디 때 다뤘던 지문들도 같은 방식으로 복습했습니다. 이런 과정이 쌓이면서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줄고, 입이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수업과 스터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4-5시간은 복습에 온전히 투자한 것 같습니다.

 

 

 

- 그외: 수업과 스터디 외에도 꾸준히 뉴스 듣기와 기사 읽기를 병행했습니다. Korea JoongAng Daily New York Times 종이 신문을 매일 아침 집으로 배송 받았고, 하루 최소 한 시간은 책상 앞에 앉아 신문 읽기에 집중했습니다. 이때 암기한 어휘와 표현들을 실제 내 스피킹에 활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진유화 선생님 이대 모의고사반은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 수업이었습니다. 소수정예로 구성되어 있어 각자 한영과 영한을 한 번씩 발표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정말 꼼꼼하게 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고, 주제 역시 시사적인 내용 + 다양한 주제를 균형 있게 다뤄 주셔서 가장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 김경민 선생님 토요일 에세이쓰기 반 + 외대모의고사 반 추천합니다! 김경민 선생님의 양질의 수업 자료 + 꼼꼼하고 세심한 크리틱이 저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8번 참고해 주세요~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정말 감사합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중간중간 너무 힘들고, 문득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자신을 믿고 끝까지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1년을 성실하게 보내셨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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